김소운 ㅣ KIM SO UN
김소운은 퍼포머의 몸을 매개로 위로와 공감의 언어를 변주하여 모호한 감정의 응집된 기호로서 표현한다. 작가는 관찰자와 기록자로서 사회 구조 속에서 겪는 부조리와 불편한 감정에 대한 위안과 애도를 작품으로 변환시켜 관객에게 정동(affect)의 전염을 꾀한다.
영상 속 퍼포머(performer)의 정적인 움직임으로 제한을 두고, ‘손’을 메시지를 전달하는 매개로 활용하여 감정을 전달하게 한다. 이때 손의 위치는 마치 표정을 대변하듯 퍼포머의 얼굴과 중첩되며, 동시에 표정으로 폭로될 감정 표현의 노출을 제한한다. 중첩과 변형을 통해 가시적으로 비가시적인 시각적 효과를 보여준다. 이는 몸을 형상화하는 표현성 이상의 의미를 내포하며, 몸에 대한 사유를 통해 ‘보는 것’과 ‘보이는 것’과의 얽혀있는 관계성을 주목하게 한다.
GROUP 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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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제 27회 제주미술제 ‘융(融), 섬의 연대기’
2021 아트페스타인 제주 – 산지열전
2021 제주청년미술가회 바지,락–방데믹 프로젝트
2021 샛보름 미술시장 아트페어
2021 三파전 (갤러리 카페 텀)
2021 김새는 전시 (새탕라움)
SOLO 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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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layers of memorise. 김소운 개인전(문예회관 3전시실)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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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제주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석사수료
2017 제주대학교 예술학부 조소전공 미술학사